[피아니스트 마르틴 슈타트펠트 리사이틀] 바흐는 클래식하고 신선해; ▒ after watching

2009. 9. 27 (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프로그램
J. S. Bach : French Overture in b minor, BWV 831
바흐 : 프랑스 풍의 서곡 
J.S.Bach: 3 Chorals BWV 959, BWV 639 and BWV 734a
바흐 : 세 개의 코랄 
* 푸가 A단조 BWV 959
* Chorale Preludes - "Ich ruf zu dir, Herr Jesu Christ" BWV 639  
코랄 전주곡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르네“
* Chorale Preludes - "Nun Freut Euch, Lieben Christen G'mein BWV 734a 
코랄 전주곡 “자 기뻐하라, 사랑스런 주의 성도들이여”
J.S.Bach:Goldberg-Variations BWV 988
바흐 : 골드베르크 변주곡

마르틴 슈타트펠트는 1980년 코블렌츠에서 태어났다. 14세에 프랑크푸르트 음악대학을 통과했고, 이곳에서 레프 오보린의 제자인 레프 나토체니에게 배웠다. 이후에 그의 성장에 발판이 된 계기로는 메나햄 프레슬러(보자르 트리오), 비탈리 마르굴리스, 블라디미르 펠츠만, 이고르 라즈코, 페터 아이허 등의 마스터 클래스와 토머스 브랜디스, 이다 빌러, 칼레 란달루와의 실내악 프로젝트가 있다.
1997년 슈타트펠트는 파리의 니콜라이 루빈스타인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베를린의 독일 음악 경연에서 다섯 개 장학금 중 하나를 수상했다. 2001년 볼차노의 부소니 콩쿠르에서 평단과 청중의 갈채를 받으며 우승했다. '남독일신문'은 그의 연주를 평하며 "메이저 음악 콩쿠르는 덜 알려진 재능 있는 연주자를 알기에 좋은 기회이다. 그들은 국제적인 음악 시장의 변두리에 있으나, 진정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개성 있는 표현력이 만국 통용어 에스페란토보다 더욱 중요하다."라고 썼다.
그러나 마르틴 슈타트펠트가 최고의 성공을 거둔 것은 2002년 7월의 일이다. 라이프치히의 제13회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음악 콩쿠르에서 독일 연주자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1988년 이래 처음으로 배출된 1위 수상자였다. 마르틴 슈타트펠트는 9세의 나이에 처음 연주 무대에 섰고, 그 뒤 수없이 많은 연주를 가졌다. 그는 프랑크푸르트 알테 오퍼, 뒤셀도르프의 톤할레, 본의 베토벤 하우스에서 연주했고, 제네바, 베른, 상트페레트부르크, 빌뉴스, 포스타노, 바젤, 런던, 뉴욕에서 청중을 찾았다. 라인란트-팔츠 슈타츠필하모니, 서독일 방송 교향악단, 뒤셀도르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갖기도 했다.
올해 슈타트펠트는 라트비아 국립 오케스트라,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 라인 필하모닉, 뷔르템베르크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연주를 앞두고 있다. 또 안스바흐의 바흐 주간, 라이프치히와 슈투트가르트의 바흐 페스티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독주 외에 마르틴 슈타트펠트는 실내악과 가곡 반주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연주회 시작전. 객석에 사람들이 들어차고 한 껏 기대감이 무르익었어.

기립박수와 지치지 않는 열광적인 박수에 응해주기위해 인사만 하기 위해 나온 줄 알았는데 두번째 앵콜곡을 위해 다시 앉았을 때.
객석에서도 기대하지 못했던던 바라 와우~하는 소리가 났어.
마지막으로 인사하는 모습을 찍으려는 의도였는데 피아노앞에 앉아있는 멋진 연주자의 모습을 담아서 나도 놀랐어.

연주회가 끝나고 사인회까지 있었어. 좀 지쳐보여서 안스러웠어.

골드베르크는 연주회로 생생하게 들었으니 평균율 씨디를 사선 잽사게 줄에 합류해서 20분정도 기다리고 받은 사인.

곡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어, 감히 연주주의 연주에 대한 평가는 할 수 없지만
바흐가 물론 클래식 하지만 통통 튀는 듯 신선했다는 것;
씨디로 듣는 것과 현장은 역시나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
그리고 커튼콜에 주저없이 몇번이고 응해주고 거침없는 앵콜곡을 두곡이나. 많이 고마웠다는 것.
씨디에 싸인을 받기 위해 가까이 본 그의 인상이 너무 선해보여서 놀랐다는 것.


[KIAF09/한국국제아트페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가 중요한 거 같아 ▒ after watching

Korea International Art Fair 09, 2009.9.18-22, Coex 3F, Hall C&D

현주 덕분에, 정확히는 현주 친구 덕분에 생소한 경험을 했다.
한국국제아트페어를 알고들 있었나? 관람정보 소책자에 따르면
"KIAF2009는 심사를 거쳐 엄선된 국내외 16개국의 168개 갤러리(국내 122개, 해외 46개)가 참여, 전세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신진작가에서부터 대가들의 작품까지 총 4,600여 점의 작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본 전시외에 최근 세계미술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도미술을 소개하는 인도특별전과 한국 근대미술을 돌아보는 국내특별전, 두개의 특별전이 구성되어있다."

아, 그렇구나...다양한 미술작품을 소개하고 갤러리와 구매자를 연결시켜주는 행사구나...
예술품을 구매하는 현장과는 먼 생활을 하고 있는지라 생경스러운 면도 있었다.
카드한도를 훌쩍 넘는 예술품들을 보며 음...하고 있었는데 구매자로 보이는 아주머니들의 이번에 이사하는데 인테리어겸 하나 사러왔다는 뭐 그런 우아한 대화를 우연히 들었다. 뭐 나도 메디치가가 예술가들을 후원하여 르네상스를 꽃피우게 한 것을 동경하고 있으니 뭐라 할건 아니지만. 음...이 불편한 맘은 뭐지. 음.
아...그렇다. 뭐랄까. 빨간 딱지(구매완료)가 붙어있는 그림에서도 뭔가 공통점을 느꼈는데.
뭐 내가 예술가가 아니어서 조금도 모르지만, 왠지 이 사람들은 자기가 만들고 싶은 것과 팔리는 것은 다르고, 그래서 적당히 타협하거나 자아분열을 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망상에 쿨럭.

대충 훝어보는데만도 3시간은 잡아야 하니 느긋한 맘으로 ^^
작품들을 보면서 느낀 점은 기발한 소재나 공을 많이 들인 방식 등 기술적인 부분으로는 나는 전혀 감동받지 못했다는 것.
추상화이던 영상이던 그런 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더라.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가 중요한 거 같아.
그 메세지가 나에게 얼마나 파고 들고 공감을 일으키느냐 뭐 그런 거.

눈길을 잡아 사진기에 담은 사진들.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허용한 갤러리도 있고 아닌 곳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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